2015년 북미 베스트셀러 자동차 중 하나인 도요타 캠리 7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되었습니다. 비록 출시된 지는 꽤 오래되었지만 무엇이 바뀌었는지를 보다 쉽고 정확하게 알아보기 위해 글을 작성합니다. 이런 정보는 검색을 통해 쉽게 찾을 수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막상 검색을 해보면 어떤 점이 변화되었는지 한 눈에 보기 쉽게 정리해놓은 글은 어디서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무엇이 바뀌었는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직접 자료를 정리하여 올리겠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도요타 캠리는 어떤 차인가?
도요타 캠리는 도요타의 중형 세단 베스트셀러 모델입니다. 폭스바겐 그룹과 함께 도요타 그룹은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에서 1위 2위를 항상 다투고 있죠. 이처럼 세계적으로 꾸준히 아주 높은 판매량을 유지해 오고 있고 패밀리 세단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유명한 차입니다. 실제로 미국에서 아주 쉽게 접할 수 있는 국민차입니다. 경쟁모델로는 현대자동차의 소나타(Hyundai Sonata), 기아자동차의 K5(당시 북미모델명 Kia Optima), 혼다의 어코드(Honda Accord), 닛산의 알티마(Nissan Altima), 쉐보레의 말리부(Chevrolet Malibu), 포드의 퓨전(Ford Fusion), 스바루의 레가시(Subaru Legacy), 폭스바겐의 파사트(Volkswagen Passat), 마쓰다의 마쓰다 6(Mazda 6)을 들 수 있겠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잘 팔리는 모델이지만 이 당시에는 북미의 가족을 위한 자동차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모델이었습니다. 특징으로는 패밀리 세단으로 적당한 부드러운 승차감과 정숙성을 가지고 있고, 넓은 실내 공간과 더불어 도요타 자동차 특유의 높은 내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3인 가족 또는 4인가족이 사용하기에 적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자동차를 차고지에서 자가 정비하는 미국 문화의 특성상 고장 나지 않는 점은 미국에서 차를 선택하는 데에 아주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여기서 강점을 가진 캠리는 꾸준히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외관의 변경점 (Exterior)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외관 변경점은 생각보다 큽니다. 앞 범퍼 부분을 보시면 공기 흡입구가 아래쪽으로 쭉 넓어져 훨씬 더 공격적인 외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렉서스 차량 모델들의 스핀들 그릴의 모양과 흡사합니다. 프리미엄 모델인 렉서스보다는 화려하지 않지만 자사 기업의 프리미엄 라인의 모델의 디자인을 일부 차용한 듯한 모습을 보여주어 인상적입니다. 헤드램프 또한 더 얇아지고 길어져서 보다 현대적인 디자인을 가미하였습니다. 테일램프 부분 또한 많은 변경점이 눈에 띕니다. 부분 변경 전 모델은 보다 각진 모습을 띄고 다소 낡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변경 후 모델은 보다 헤드램프 부분과 마찬가지로 보다 날카롭고 얇으면서 현대적인 디자인 요소를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자형으로 두 개의 헤드램프를 연결하는 긴 크롬 장식 또한 당시 유행하던 디자인이고 렉서스 모델에서도 적극 채용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실내의 변경점 (Interior)
일본차는 변경점에 특히 실내 변경에 있어서 보수적인 특징을 가집니다. 과감한 시도를 잘하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이나 독일 자동차보다는 실내가 다소 투박하고 오래된 느낌을 주는 경우도 많죠. 이는 내구성을 중요시하는 일본 기업의 특성상 검증된 부분만을 채용하려는 노력하는 특징에서 기인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에 따라 실내 부분의 변화는 소소합니다. 스티어링 휠을 조금 더 현대적으로 다듬었고 대시보드 또한 깔끔하게 다듬었습니다. 오래된 이미지의 기어봉은 가죽을 입혀서 올드한 이미지를 탈피하려 하였고 인포테인먼트 화면 크기 또한 조금은 늘려서 트렌드를 쫓으려 노력한 모습입니다. 나머지는 거의 동일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옵션 (Trim & Option)
도요타 모델들의 옵션의 이름은 통상 LE, SE, XLE, XSE로 나뉩니다. LE는 일반 모델, SE는 스포츠형 모델, XLE는 고급 일반모델, XSE는 고급 스포츠형 모델을 나타냅니다. 물론 XLE, XSE의 가격이 더 높고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옵션과 안전사양 또한 더 뛰어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으 LE는 천으로 된 시트로 기본 구성을 하고 있고 메모리 옵션이 빠져있다면 XLE는 가죽으로 되어있는 시트를 기본구성으로 가져가고 메모리시트 옵션 또한 기본적으로 갖고 있을뿐더러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옵션 같은 편의 장비의 구성이 뛰어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조금 더 비싸긴 하지만 XLE 또는 XSE가 오랜 기간 운영을 하였을 때 만족감이 더 낫다는 결론입니다. 물론 개인의 의견 차이는 존중합니다.
정리 (Conclusion)
지금까지 도요타 캠리 7세대 부분변경(Facelift) 모델에서 무엇이 어떻게 변경되었는지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았습니다. 외관 부분은 거의 세대 변경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변경점이 큽니다. 차에 관심이 적은 사람이 보면 부분변경이 아니라 세대 변경으로 착각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실내는 아쉽게도 보수적인 성향을 그대로 가지고 갑니다. 참고로 도요타는 보통 6년을 주기로 세대 변경(Full change)이 이루어집니다. 이 때 실내 디자인도 완전하게 변하게 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부분 변경이냐 세대 변경이냐를 구분하는 팁 중 하나가 실내 변화가 어떻게 이루어졌냐를 살펴보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공적이고 멋지게 변한 8세대 캠리에서는 7세대 부분변경 모델과 어떤 차이점이 있을지 다음 포스팅에서 다시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차'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3 아우디 A4 페이스리프트 외관 실내 옵션 엔진 요약 차이점 (0) | 2023.04.13 |
---|---|
2016 BMW 3시리즈 페이스리프트 외관 실내 엔진 차이점 요약 (0) | 2023.04.12 |
2014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 페이스리프트 외관 실내 트림 차이점 요약 (0) | 2023.04.11 |
2016 아우디 A6 페이스리프트 외관 실내 옵션 차이점 요약 (0) | 2023.04.11 |
2016 혼다 어코드 9세대 페이스리프트 외관 실내 옵션 차이점 정리 (0) | 2023.04.07 |
댓글